리뷰

웹툰 관련주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NHN

데일리스 2023. 11. 14.

드라마·영화로 제작된 네이버웹툰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 거래액 폭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에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의 지식재산권(IP) 거래액이 영상화 이후 평균 44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4년간(2019년 6월 ~ 2023년 6월) 53개 작품에 대한 분석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액의 증가에 비례하여 조회수도 3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화 이후 원작 IP로 유입되는 독자가 늘면서, 디지털 재화인 '쿠키'를 통한 유료 콘텐츠 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조사에 따르면 2차 저작물을 접한 이용자 10명 중 5명이 원작을 따로 찾아보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자회사인 스튜디오 N(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등을 통해 300개 이상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프로젝트 현황

최근 예정된 프로젝트로는 낮에 뜨는 달(ENA) 비질란테(디즈니+) 스위트홈 2(넷플릭스) 여네 박 씨 계약결혼뎐(MBC), 운수 오진 날(티빙, 파라마운트+) 이제 곧 죽습니다(티빙·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넷플릭스)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 인기 웹툰, 글로벌 OTT 파고드는 중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너클걸'이 일본 영화로 제작되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24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크로스필쳐스와 아마존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인 감독·작가와 일본 배우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엔터의 웹소설·웹툰 '호형호제'를 원작으로 한 태국 드라마가 글로벌 OTT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180180여 개국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웹툰을 영상화한 드라마 한 편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웹툰 불법 사이트' 문 닫았다

네이버웹툰은 11월 3일 '만화의 날'을 하루 앞두고 무단으로 웹툰을 제공하는 150150여 개의 불법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이로써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의 활동이 제약되고, 연간 방문수는 약 25억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위해 미국의 대형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에 360여 개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주소, 이메일, 결제 세부 정보 등을 통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정보를 수사 기관과 공유하며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을 대리해 소환장 절차를 진행하며, 불법 사이트로 인한 창작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툰레이더' 기술 등을 활용하여 불법 웹툰 복제물을 추적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