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이순신 사진

복원된 이순신 초상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2013년 전남 고흥 녹동 쌍충사(雙忠祠)에서 발견된 초상화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이 초상화는 이순신 장군의 5대손인 이덕형(李德馨)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18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복원된 초상화는 이순신 장군의 얼굴이 다소 젊고 인자한 인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2022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충무공 이순신상>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이 초상화는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순신 장군의 얼굴이 다소 노안하고 강인한 인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복원된 초상화는 이순신 장군의 얼굴이 그을린 피부와 주름으로 인해 고뇌와 흔적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초상화 모두 이순신 장군의 실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