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문제가 현재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에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525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병적 탈모'는 피부염이나 흉터로 인한 탈모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입니다.
특히, 탈모 치료 인구 중 30대 비중이 22.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21.7%), 50대(16.5%)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놀라운 점은 20대에서도 탈모 치료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2030년까지 탈모 치료 인구가 전체의 40% 이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노화나 유전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통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숨어있는 경우를 모두 합치면 1000만 명 이상에 달한다고 추정하며, 이는 국민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35억 달러에서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약 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모치료제의 성분 중 주축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입니다. 이러한 성분은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탈모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분은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성 기능 저하의 우려가 있습니다.
또 다른 치료제인 '미녹시딜'은 바르는 제형의 탈모치료제로 여성형 탈모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단독 사용 시 효과가 미미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의 경구제 치료제보다 편의성을 높이고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탈모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종근당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기반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탈모주사제 'CKD843'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기존 치료제보다 약물의 효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은 기존의 경구제형으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3상을 준비 중입니다.
올릭스는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탈모 부위에만 투여하는 치료제 'OLX104 C'의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한 번 투약으로 최대 3~4주 동안 효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 사용하도록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비임상시험 연구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 치료제가 모낭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탈모 문제는 병원 방문 이전에 자가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탈모 케어 샴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샴푸 시장에서는 탈모 케어 샴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탈모 샴푸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하며 탈모 방지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만 허가하고 있어, 위해성과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논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설루션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MZ세대가 탈모 관리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크로젠이나 뱅크샐러드와 같은 기업들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인자를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탈모와 관련된 여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투자로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관련 주식 종목도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관련 주식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동제약(249420): '탈모랩' 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안트로젠(065660): 줄기세포를 활용한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모튼튼'을 개발하였으며 허가를 받았습니다.
바이오니아(064550): 탈모증상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를 개발하였습니다.
보령(003850): 탈모 치료제 '핀쥬베'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대웅제약(069620):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약품(004310):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액'을 개발하였으며, 탈모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탈모 관리 및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일동제약(249420): 바로 보러 가기
안트로젠(065660): 바로 보러 가기
바이오니아(064550): 바로 보러 가기
보령(003850): 바로 보러 가기
대웅제약(069620): 바로 보러 가기
현대약품(004310): 바로 보러 가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이며, 투자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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