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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탄소 국경세: 새로운 도전과 기업의 전망

EU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최근 기후 위기로 선진국들이 탄소 중립 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유럽연합(EU)에서는 지난달,, 탄소 국경조정제도를 본격 시행했습니다. 이 국경조정제도는 1일부터 탄소 국경제도(CBAM)를 도입하였으며, 2025년 말까지 전환기를 거쳐 2026년에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

CBAM의 작동 원리

CBAM은 역외에서 철강, 알루미늄 등을 수입할 때 해당 제품의 탄소배출량에 따라 탄소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일종의 탄소세 체계가 시행되며,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매입 가격은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기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간접 영향 및 우려

CBAM이 본격 시행되면서, EU 수송 및 난방 분야의 배출권 거래 제도(ETS)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뒤에는 200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로 인해 국내 수출 기업의 CBAM 인증서 구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CBAM이 한국 수송 및 난방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출 기업들이 CBAM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CBAM은 10월 1일부터 6대 품목 수출 시 탄소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하며, 2025년까지 전환 기간을 거친 뒤 인증서 구매 의무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월제한 완화와 가격 상승 기대감

현재 국내 탄소 배출권 가격은 유럽에 비해 10분의 1로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이월 제한 완화로 인해 이월 가능한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무작정 배출권을 쌓아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 상한제 등의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 종목 소개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에코프로로부터 분할된 친환경 Total Solution 전문 기업으로, 환경진단, 소재설계, 유지보수와 솔루션 제공을 중점으로 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린케미칼(083420): KPX홀딩스그룹 계열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로, 에톡시레이트, 에탄올아민, 디메칠카보네이트, 아크릴레이트 모너머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에코바이오(038870):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 관련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ESG 전문기업으로, 환경플랜트 사업과 바이오황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GC에너지(005090): 구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가 합병하여 형성된 신재생에너지 사업형 지주회사로, 신재생연료인 목재펠릿을 활용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종공업(033530): 차량용 머플러와 배기가스정화기 등 자동차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수소 연료전지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KC코트렐(119650): 환경오염방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분진처리설비와 GAS처리설비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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